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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스 고스트

(해외배송 가능상품)
기본 정보
상품명 페퍼스 고스트
요약정보 이사카 고타로ㅣ소미미디어ㅣ2023-05-25
소비자가 17,800원
판매가 16,020원
적립금 900원
출시일 2023-05-25
작가 이사카 고타로
출판사 ㈜소미미디어
레이블 소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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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독서미터 추천 1위
★Booklog 랭킹 1위

이사카 고타로 작가 생활 20년의 집대성,
그의 특기를 망라한 일생일대의 작품!


탄탄한 구성, 위트 있으면서도 경쾌한 글, 개성적인 등장인물로 많은 독자들을 사로잡은 일본 대표 작가 이사카 고타로.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신인상, 야마모토슈고로상, 일본 서점대상, 시바타렌자부로상 등 수많은 문학상을 석권하며 작품성을 증명하였고, 다수의 작품이 영화, 드라마, 연극, 만화 등으로 만들어지며 수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에서도 《골든 슬럼버》와 〈명랑한 갱 시리즈〉, 〈킬러 시리즈〉로 큰 지지를 얻고 있는 저자의 신작 《페퍼스 고스트》가 소미미디어에서 출간되었다.
《페퍼스 고스트》는 다른 사람에게 비말 감염되면 그 사람의 미래를 짤막한 ‘선행 영상’으로 볼 수 있는 중학교 국어 교사 단이 우연한 계기로 자신의 제자가 큰 사고에 휘말리는 미래를 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여기에 더해 단의 제자가 쓴 소설 속 등장인물인 ‘고지모 사냥꾼’ 2인조의 작중작 이야기가 교차하며 진행되어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사카 고타로는 이 책에 대해 “지금까지 내 소설의 특징을 망라한 작품”이라고 평한 바 있다. 이러한 평을 반증하듯 독서 미터 추천 도서 1위, 북로그(Booklog) 랭킹 1위 등을 달성하며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 출판사 서평

비말 감염되면 다른 사람의 ‘미래’가 보이는 교사
고양이 학대범을 ‘심판’하는 소설 속 기묘한 사냥꾼
두 이야기가 교차할 때 세계가 변화한다

“그렇게 나는 또다시 다른 사람의 ‘내일’을 본다”

중학교 국어 교사 단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다른 사람의 침 등 비말에 감염되면 그 사람의 내일, 즉 ‘미래’를 말 그대로 ‘볼’ 수 있는 능력이다. 이는 할아버지로부터 아버지에게, 아버지로부터 단에게 대대로 이어져 내려온 일종의 체질 같은 것으로, 비말을 옮긴 사람이 내일 겪을 일 중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이 마치 ‘선행 영상’처럼 눈앞에 펼쳐진다. 어느 날 밤 눈앞에 나타난 ‘선행 영상’에 단은 경악을 금할 수 없었다. 자신이 담임하는 반 학생인 사토미 다이치가 탄 기차가 탈선 사고에 휘말리는 장면이 보였기 때문이다. 타계한 아버지는 “어떤 사람의 미래를 알게 되었더라도 그 사람에게 전하지 않는 게 낫다”고 조언했지만, 다이치가 걱정된 단은 이 사실을 은근슬쩍 그에게 알린다. 그 덕분에 다이치는 사고를 회피할 수 있었지만, 이 일이 계기가 되어 단에게는 더욱 엄청난 일들이 닥쳐오게 된다.

“고양이를 괴롭힌 사람에게 복수할 고지모 사냥꾼, 그게 바로 우리야”

단이 담임하는 반의 학생 후토 마리코는 자작 소설을 써서 단에게 보여주곤 했다. 소설은 고양이를 학대하는 장면을 찍어 SNS에 올린 ‘고양이 도살자’와 그를 부추긴 시청자 ‘고양이를 지옥에 보내는 모임’, 줄여서 ‘고지모’를 찾아 복수하는 2인조, ‘러시안블루’와 ‘아메쇼’의 이야기다. 한없이 비관적이고 부정적인 러시안블루와 걱정이 없고 긍정적인 아메쇼 콤비. 이들은 다음 타깃으로 정한 고지모의 집으로 향했으나 그는 이미 정체불명의 집단에게 납치당한 뒤였는데…….

소설 속 소설의 등장인물인 고지모 사냥꾼, 그리고 교사 단을 축으로 진행되는 두 개의 이야기가 교차하는 순간, 예상치 못한 반전이 독자들을 맞이한다.

기상천외한 상상력, 유쾌하고 개성적인 인물, 정교한 구성
이사카 고타로 작품의 모든 특색이 담긴 ‘이사카 월드’ 베스트 앨범

‘이사카 월드’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이사카 고타로는 그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와 스타일로 수많은 독자들을 매료시켜왔다. 《페퍼스 고스트》는 작가 스스로 인정한, 그의 특색이 모두 담겨 있는 작품이다.
이사카 고타로 작품의 특징 중 하나는 기상천외한 상상력이다. 미래를 보는 허수아비, 복화술과 행운이라는 능력을 지닌 형제, 종말을 앞둔 세상 등, 각 작품에서 등장하는 독특한 설정은 이사카 고타로만이 쓸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한다. 《페퍼스 고스트》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익숙해진 ‘비말 감염’을 통해 타인이 다음 날 겪을 일을 미리 알 수 있는 국어 교사라는, 독특한 설정을 위트 넘치는 문장으로 유쾌하게 풀어낸다.

개성 있고 매력적인 인물이 다수 등장한다는 점 또한 ‘이사카 월드’의 특색이라 할 수 있다. 한 번 보고 그만 보기에는 아쉬운 등장인물은 《페퍼스 고스트》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한다. 작중작에 등장하는 러시안블루와 아메쇼가 그 대표주자다. 이 두 인물은 고양이를 학대한 사람을 찾아내 그들이 이전에 고양이에게 했던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복수하는 사냥꾼이다. 이렇게만 보면 그저 냉혹하고 잔인하기만 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이제 끝장이야.” 러시안블루는 한탄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일본 어딘가에서는 누군가 칼에 찔리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아메쇼, 칼은 왜 규제를 하지 않는 거야. 이거 전부 같은 날에 일어난 사건이라고.”
“조만간 목 졸려 죽는 사건만 발생하니까 손도 못 쓰게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하겠네요.”(본문 중)

서로 양극단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반대되고 개성적인 성격을 지닌 러시안블루와 아메쇼는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며 유쾌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대화와 섬세한 심리 묘사는 자칫 잘못하면 너무 무겁게만 보일 수 있는 장면들을 경쾌하게 보여주어 인물들의 매력에 양감을 더한다.

이사카 고타로는 치밀한 복선을 통해 예상치 못한 반전을 이끌어내는 정교한 구성으로 ‘천재 작가’라는 칭호를 얻었다. 《페퍼스 고스트》에서도 그의 이러한 역량을 느낄 수 있다. 도처에 깔려 있는 복선은 물론, 작중작이라는 소설적 장치를 십분 활용한 구성은 읽는 이의 흥미를 더하기에 충분하다. 작중작을 예전부터 활용하고 싶었다는 이사카 고타로는 본 작품에 등장하는 ‘고지모 사냥꾼’ 소설에 대해 “어떻게 하면 나 스스로도 즐거운 작중작을 쓸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탄생한 것이 이번 작품 속 소설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작가가 혼신의 힘을 다해 집필한 작중작과 단 선생의 이야기가 번갈아가며 동시에 진행되는데, 이와 같은 구성 자체만으로도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즐거운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하지만 작가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본인이 등장인물임을 자각하고 있는 작중작 속 인물인 아메쇼의 입을 빌려 ‘오로지 소설이기 때문에 가능한’ 신선한 메타픽션적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조명과 유리를 사용해 다른 곳에 있는 물체를 관객 앞에 보여주는 수법을 칭하는 용어인 ‘페퍼스 고스트’가 이 책의 제목이 된 의미를 알아가는 과정 또한 또 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이사카 고타로의 특기가 모두 담긴 《페퍼스 고스트》는 ‘이사카 월드’의 팬에게는 반가움 가득한 ‘베스트 앨범’이, 처음으로 발을 들이는 독자에게는 이 한 권으로 ‘이사카 월드’의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는 친절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 책 속으로

“단 선생, 미래라도 보여?” 요시무라 선생님이 물었다.
“네?” 얼굴에 경련이 이는 걸 억누를 수 없었다. 상대는 그걸 다른 뜻으로 받아들였는지, “그렇게 걱정하는 눈으로 보지 마. 초자연파 같은 건 아니니까” 하고 말을 이었다.
아아, 생각났다. “드시지 말라고 했던 건 아니고, 굴을 먹다 탈이 날지도 모르는 시기니까 조심하라는 식으로 말씀드렸죠. 결국 안 드셨어요?”
“듣고 보니 식중독에라도 걸릴까 봐 무섭더라고. 친구랑 상의해서 다른 걸 먹었어.”
“맛있기는 하지만요.”
“얼마 전에 오픈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길래 얼른 예약해서 다녀왔지.”
“어쩐지 죄송하네요.”
“웬 사과? 다음 날 그 굴 식당, 지방 뉴스를 탔잖아. 못 봤어? 식중독에 걸린 사람이 나왔대.”
“뉴스는 못 봤지만, 아무튼 굴 요리를 안 드시길 잘하셨네요. 결과가 좋으니 다 잘됐다고 할까요.”
가벼운 투로 말했지만 속으로는 다행이라고 안도했다. 식중독을 막았다. 사람을 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작은 충족감을 쌓아 올림으로써 평소의 무력감을 조금이라도 덜어내고 싶었다.
(…)
그때 요시무라 선생님이 복통으로 괴로워하는 미래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 후에 굴 요리를 먹으러 가신다길래 굴 요리 때문인지도 모르겠다고 추측한 거죠. 그렇게는 설명할 수 없었다. 무슨 소리냐고 호기심으로 가득한 질문 공세를 당할 뿐이다.
_본문 24-26쪽


오후 8시가 지나자 갑자기 머리가 멍해지기 시작했다. 뇌에 피가 몰리는 건지, 머리가 확 뜨거워지면서 정신이 흐리멍덩해졌다.
그리고 빛이 났다. 섬광 같은 것이 번쩍번쩍 터졌다. 지금 내가 원래 보고 있을 터인 거실은 뒤편으로 물러나고, 다른 영상 화면이 끼어들듯 눈앞을 막는다.
지난번에 이걸 보고 1주일쯤 지났으니까, 오랜만이라면 오랜만이었다.
등받이가 보인다. 신칸센 좌석이다.
그 재채기 때문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으니까 이건 사토미 다이치가 보는 장면이다. 즉, 그가 신칸센 좌석에 앉아 있는 것이다.
3인용 좌석이고 옆에 사람이 있다. 가족과 여행을 가는 걸까 생각했을 때, 그 장면이 크게 흔들렸다. 차체가 비스듬해질 만큼 크게 기울었다. 어디선가 페트병이 날아왔고 천장에 가까운 수하물 선반에서 가방이 굴러떨어졌다.
차멀미 비슷한 감각에 휩싸이더니 스크린이 깜깜해졌다. 스위치가 눌린 것처럼 장면이 사라졌다. 그 대신 거실이 다시 눈앞에 펼쳐졌다.
_본문 34-35쪽


“시안 씨가 끙끙대며 걱정하든 말든 세상의 미래는 바뀌지 않는다고요.”
“넌 아무것도 몰라.”
“모르는 게 약이라잖아요. 시안 씨는 늘 병을 걱정하죠. 알레르기였던가요?”
“집진드기와 집먼지. 그건 걱정 없지만 녹내장과 지방간이 있어.” 말하자마자 러시안블루는 몇 개월 전 안과에서 받은 시야 검사 결과가 생각나서 기분이 침울해졌다. 심각하게 악화되지는 않았지만, 시야는 천천히 좁아지고 있었다. “술은 한 방울도 안 마시는데 간에서 지방이 줄질 않네.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라고 알아? 운동을 하라는데 효과가 있으려나. 이대로 간경화나 간암으로 발전하지는 않을까 무서워.”
“할 수 있는 일은 다 하고 있는 거죠? 그럼 걱정해봤자 소용없으니까 신경 쓰지 말고 사는 게 좋지 않을까요? 인생은 유한하니까요.”
_본문 44쪽


“방범카메라는 어떻게든 할게요. 나중에 삭제할 수 있다나 봐요. 부탁해놨어요.”
“누구한테? 그나저나 아메쇼, 어째서 자세한 사항을 미리 알려주지 않는 거야?”
“시안 씨는 미리 알려주면 분명 온갖 걱정을 다 할 테니까요. 가사도우미를 매수해서 침입할 준비도 해놨다고 하면 ‘그 가사도우미는 믿을 만해?’ ‘바쓰모리가 다시 매수했으면 어떻게 해?’ ‘가사도우미가 우리에 대해 다 털어놓을지도 몰라’ 하면서 또 입버릇이 나오겠죠.”
“입버릇? 그런 거 없는데.”
“없기는요.” 아메쇼는 그렇게 대꾸한 후, 한숨을 푹 쉬며 “어휴, 이제 끝장이야” 하고 러시안블루를 흉내 냈다. “이거요. 분명 시안 씨가 지구상에서 ‘이제 끝장이야’라는 말을 제일 많이 하는 사람일걸요. 대체 몇 번이나 끝장난 거예요?”
_본문 47-48쪽


“시간을 좀 주세요. 좀처럼 믿기 힘든 이야기이고, 저도 누가 이런 소리를 하면 상담을 받아보라고 권하고 싶을 거예요. 다만 어디까지나 진실이니까 그렇다고 말씀드리는 수밖에요. 아무튼, 저는 남의 미래가 보입니다. 비말 감염에 의한 ‘선공개 영상’이라고 부르죠.”
“‘선공개 영상’이요?”
“아버지가 그렇게 표현하셔서 저도 그렇게 불러요. 부모님 말고 다른 사람에게 이 이야기를 하는 건 오늘 밤이 처음입니다.”
_본문 97쪽


“나는 누군가 쓰고 있는 이야기, 예를 들면 소설 속 등장인물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시안 씨는요?”
“없어.” 러시안블루는 즉시 대답했다. “그딴 생각은 안 해.”
“아아, 그런가요.” 어쩐지 동정심이 묻어나는 말투였다.
“요컨대 네가 어떻게 될지는 전부 다른 누군가의 뜻이라는 거야?”
“그렇죠. 소설을 쓰는 누군가, 뭐 프로 작가인지 심심풀이로 노트에 끄적이는 중학생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이걸 쓰는 누군가가 있다는 뜻이에요.” 아메쇼는 한순간 위쪽에 시선을 주었다. 하늘 위에 그 ‘필자’가 있다고 말하는 것만 같았다.
“그럼 어떻게 되는데?”
“전부 정해져 있는 거죠. 제가 어떻게 될지도, 시안 씨가 어떻게 될지도.”
“지금 네가 이렇게 말하는 건?”
“이것도 정해진 대사일지 모르죠.”
_본문 113-114쪽


“재미있었어.” 이건 솔직한 감상이었다. 황당무계한 판타지 같은 부분이 있긴 했지만, 두 고지모 사냥꾼의 놀랄 만한 활약은 읽으면서 나름대로 유쾌했다.
“감사합니다.”
이야기가 거기서 끊기는 게 거북해서 나는 “덧붙여 한 가지 요청해도 될까?” 하고 말을 이었다.
“요청이요? 뭔데요?”
“소설과 관련된 거야. 비관적인 시안 씨와 낙관적인 아메쇼의 모험. 두 사람은 수완가겠지?”
“수완가?”
“두 사람은 가해자를 찾아내서 심판해. 아무리 기습이라지만 상대에 따라서는 쉽지 않겠지. 신체적으로 강하지 않으면 임무를 완수하기 힘들지 않겠어?”
“뭐, 강하겠죠.”
자기가 창작해놓고 남의 작품처럼 말하지 않으면 좋겠다.
“그 강력함을 독자도 느낄 만한 장면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었어.”
_본문 116-117쪽



■■■ 차례

페퍼스 고스트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


■■■ 한국 독자들에게 보내는 작가의 말

이 소설 속 주인공은 미래를 볼 수 있지만,
현실에서 미래는 항상 불투명합니다.
하지만 이 소설을 읽는 동안에는 피로와 불안을 모두 잊고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좋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고 저 또한 생각하고 싶습니다.
_이사카 고타로


■■■ 옮긴이의 말

절망 속에서도 작은 희망을 찾아, 눈앞의 할 수 있는 일을 해내는 사람만이 그런 행복을 붙잡을 수 있다. 그리고 그 사람은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이것이 삶이던가? 그렇다면 다시 한번. 《페퍼스 고스트》는 이사카 고타로가 이러한 마음을 담아 독자에게 선사하는 최고의 오락소설이자 인생 찬가가 아닐까 싶다.
물론 ‘오락소설’에만 초점을 맞추어도 전혀 상관없다. 《페퍼스 고스트》는 재미있으니까. 번역자로서 그것 하나만큼은 보장한다.
_김은모


■■■ 저자 소개

이사카 고타로

발표하는 작품마다 독자와 평단의 호평을 받는 일본의 천재 작가. 이사카 고타로는 1971년 일본 지바현에서 태어나 도호쿠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했다. 2000년 《오듀본의 기도》로 신초미스터리클럽상을 수상하며 데뷔했고, 2002년 《러시 라이프》로 주목을 받는다. 2003년 발표한 《중력 삐에로》를 시작으로 《칠드런》, 《그래스호퍼》(2004), 《사신 치바》(2005), 《사막》(2006), 《골든 슬럼버》(2008)로 여섯 차례 나오키상 후보에 오르지만, 이후 집필에 전념하고 싶다는 이유를 들어 후보를 거절하고 있다.
2004년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로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신인상을, 같은 해 《사신 치바》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단편 부문을 수상했다. 2008년 출간한 《골든 슬럼버》는 야마모토슈고로상과 서점대상 1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2009년 판 1위에 올라 3관왕을 달성하면서 그해 최고의 소설로 인정받았다. 2020년 《거꾸로 소크라테스》로 시바타렌자부로상을 수상했다.
문예지에 단편과 에세이를 게재하고 장편 또한 꾸준하게 집필하는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사카 고타로의 작품은 영화와 드라마, 연극, 만화로도 만들어져 많은 사랑을 받았다. 12개 작품이 일본에서 영화화되었으며, 이 중 《골든 슬럼버》는 한국에서도 리메이크 되었다.

옮긴이 김은모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출판 번역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우타노 쇼고의 《밀실살인게임》 시리즈, 고바야시 야스미의 《앨리스 죽이기》, 《클라라 죽이기》, 이사카 고타로의 《화이트 래빗》, 《후가는 유가》, 《거꾸로 소크라테스》, 미야베 미유키의 《비탄의 문 1, 2》, 후지마루의 《너는 기억 못하겠지만》을 비롯해 《열대야》, 《시인장의 살인》,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아니 땐 굴뚝에 연기는》, 《미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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