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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음도 언젠가 잊혀질 거야

(해외배송 가능상품)
기본 정보
상품명 이 마음도 언젠가 잊혀질 거야
요약정보 스미노 요루ㅣ소미미디어ㅣ2023-02-25
소비자가 15,800원
판매가 14,220원
적립금 800원
출시일 2023-02-25
작가 스미노 요루
출판사 ㈜소미미디어
레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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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음도 언젠가 잊혀질 거야 수량증가 수량감소 14220 (  800)
총 상품금액(수량) : 0 (0개)

■■■  책 소개

“한 사람의 연인이 되면 특별하게 되는 거구나.”
베스트셀러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작가
스미노 요루의 첫 연애 장편소설!


젊은 작가의 신선한 감성이 돋보였던 베스트셀러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스미노 요루 작가가 본격적인 연애 이야기에 도전했다. ‘연애하다’의 뜻을 다른 말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왜 연애를 하면 행복한지, 이런 물음에 대해 작가만의 시선으로 해답을 찾아본 작품이다. 더불어 사랑과 함께 오는 이별, 즉 ‘잊혀진다’는 것에 대해 어리고 아리고 여린 청춘의 민낯을 콕 짚는 작가 특유의 감성이 여전히 살아있어 흥미로움을 더한다.
매일 평범한 날들에 넌덜머리를 느끼며 사는 고등학생 카야. 열여섯 살 생일을 맞이한 직후, 한밤중의 버스정류장에서 오로지 눈과 손발톱만 빛나는 다른 세계의 소녀 치카와 만난다. 현재 소녀의 세계에선 전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이곳을 피난소로 사용하고 있었다. 심야의 만남을 거듭하던 중, 두 사람은 각자의 세계에 알 수 없는 동조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을 깨닫고 실험을 시작한다. 그리고 많은 대화 속에서 소녀가 사는 세상에선 연애라는 개념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 카야는 그녀에게 오직 한 사람, 특별한 존재 연인에 대해 알려주게 된다. 어느 날, 전쟁 속에서 살아가는 치카를 위해 도움이 되고 싶은 카야는 자신의 계획을 행동으로 옮긴다.


■■■  저자 소개

스미노 요루 지음
고등학생 때부터 집필을 시작했고, 2014년에 ‘요루노 야스미’라는 필명으로 투고 웹사이트 ‘소설가가 되자’에 올린 원고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책으로 출간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이 작품은 2016년에 일본 서점대상 2위, 야후 검색 대상 소설부문상 등 다양한 상을 받았고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주요 작품으로 『또다시 같은 꿈을 꾸었어』 『밤의 괴물』 『나「」만「」의「」비「」밀「』 『어리고 아리고 여려서』 『무기모토 산포는 오늘이 좋아』 등이 있다. 콘서트 프로모터 시미즈온센(淸水音泉)을 좋아한다.

이소담 옮김
동국대학교에서 철학 공부를 하다가 일본어의 매력에 빠졌다. 읽는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책을 우리말로 아름답게 옮기는 것이 꿈이고 목표이다. 지은 책으로 『그깟 ‘덕질’이 우리를 살게 할 거야』가 있다. 옮긴 책으로 『최애, 타오르다』 『양과 강철의 숲』 『무기모토 산포는 오늘이 좋아』 『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 『십 년 가게』 『백화』 등이 있다.


■■■ 차례

본편
아무도 바라지 않는 앙코르
옮긴이의 말


■■■ 책 속으로

“가설이지만, 시대나 장소도 포함한 의미에서 다른 세계가 무수히 많다고 치면, 그중에 우연히 내가 사는 세계와 카야가 사는 세계에서 같은 언어체계가 성립되었기에 겹쳐졌다고 생각할 수 있어. 우리나라에 이런 말이 있어. ‘세상은 언어에서 태어난다’라는 말.”
---p.56

보통 생물의 몸에 이런 일은 생기지 않겠지만.
그런데 나는 분명히 느꼈다. 심장이 딱 한 차례 강하게, 아마도 지금까지 살아온 중에 가장 강하게 고동쳤고 다음 순간 평상시로 돌아갔다.
또다시 찾아온 이 신기한 감각이 대체 뭔가 불안해지는 반면, 머릿속에 너무 창작적인 해석이 떠올랐다.
나와 치카가 마음의 손을 붙잡았다고, 심장이 고동으로 알려준 것이다.
전부 내 상상에 불과할지 모르나 아까 순간적인 고동이 내 안에 있는 진실의 농도를 높였다.
---p.136

“어디에 있든 내 안에 변하지 않는 게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거랑 사고방식과 생활, 취향은 다르니까. 카야의 세계에 내가 있어도 외모나 목소리가 전혀 달라서 바로 나인 줄 모를 수도 있어. 그렇지 않을까 싶어. 카야가 내 세계에 있어도 그렇고.”
---p.140

사람은 사람을 구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말 조각이 목에 걸린 기분이었지만 금방 넘어갈 테니 무시했다.
“고마워.”
말로 표현할 생각은 없었는데 또 입에서 흘러나왔다.
“치카가 있어 줘서 다행이야. 정신 차릴게.”
진짜 마음은 분명 질량을 동반한다. 입술이 그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떨어져 나와 상대의 눈앞으로 굴러간다. 지금까지 살면서 품어본 적 없는 생각이라면 더욱더 무게가 늘어난다.
누군가가 그저 있어 주는, 단순히 그것에 행복을 느낀 적은 없었다.
처음으로 그런 하찮은 일이 기뻤다.
---p.213

“어쩔 수 없이 역시 슬프다. 그러니까 나는 이기적이지만, 치카를 향한 이 마음을 잊지 않을게. 아무리 희미해지고 번지고 언젠가 만나지 못해도, 설령 죽어서 영혼만 남더라도, 내 마음속에 있는 이 기분을 절대로 잊지 않을래. 그걸 허락해주면 좋겠어.”
---p.263

“나는 인생에 돌풍이 분다고 생각해. 다른 말로 바꿔도 좋아. 절정기나 최고의 추억이나. 인생이란, 돌풍을 맛보고 돌풍이 떠난 후에 텅 빈 채로 그 맛을 되새기면서 여생을 보내는 거야. 너는 아직 돌풍이 지나가지 않은 것처럼 보였어. 그래서 나는 부러웠고 그 점에 한해서는 지금도 같은 생각이야.”
---p.384

이어서 혹시 내 안의 본심을 전하지 않은 나는 속죄해야 하는지 생각했고, 그럴 리 없다고 일축했다. 남이 생각이나 행동을 전부 보여주지 않았다고 분노하는 건 너무 제멋대로이고 심지어 공격하는 건 분명한 월권행위니까.
그러나 나는 한때 그런 제멋대로인 월권행위를 한 적 있다.
가장 소중한 존재에게 그렇게 상처를 준 적이 있다.
---p.413

“그러니까 지금은 그런 내 마음과 소중한 것에 부끄럽지 않은 내가 되어야 해. 그러고 싶어. 고민하고 괴로워하면서 지금을 쌓아 올리는 수밖에 없어. 그걸 반복했을 때, 치카를 좋아했던 자신이 분명히 있었다는 지금이 생겨. 음악에 영향을 받은 자신이 틀리지 않았다는 지금이 생겨. 그렇게 살아갈 수밖에 없는 거야. 그러니까 이제 괜찮아.”
---p.428


■■■  출판사 서평

연애하다, 특별하다, 행복하다
그 의미를 한 번쯤 생각하게 만드는
스미노 요루 작가다움으로 충만한 연애소설!


흔히 연애한다고 하면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과 밥 먹고 술 마시고 여행 가는 등 행위를 우선 떠올린다. 우리의 마음에 무엇을 안겨주는지는 잘 생각하지 않는다. 이런 연애의 의미를 짚어보았다는 점에서 놓치기 쉬운 틈새를 잘 들여다보는 스미노 요루 작가다움이 묻어난다. 주인공 카야는 시시하기 그지없는 일상 속에서 다른 세계의 소녀 치카를 통해 자신이 유일무이한 존재임을 느끼게 된다. 연애한다는 것은 상대를 통해 나 자신이 특별한 사람이 되어 행복감을 알게 하는 것이라고, 작가는 말하고 싶은 것 같다.


연애를 다른 말로 어떻게 표현하지?
“뭐라고 해야 하지, 어, 진짜 뭐라고 하면 좋을지 모르겠네. 두 사람이 서로 좋아해서 사귀는 거야.”
“친구랑은 달라?”
“다르지, 아니 그 경계선은 모르겠는데 단어의 의미는 달라.”
결혼이나 가족이라는 단어가 생각났지만, 연인과 반드시 연결되는 건 아니다. 이성끼리라는 설명도 생각났지만, 이성이 아닐 경우도 있다. (본문 83쪽)


사랑과 한 쌍으로 찾아오는 이별, ‘잊혀진다’는 것에 대해 좀더 무게를 두고 이야기를 끌고 간다. 아무리 강렬했던 마음도 시간 앞에서는 흐려지고 잊혀지는 법이다. 카야는 치카와 이별 후 그녀와의 기억만을 움켜잡은 채 속이 텅 빈 남자로 살아간다. 그리고 그녀를 잊어버리면 그 만남 자체가 사라질 것 같은 두려움에 갇혀 지낸다. 작가는 청소년 시기의 복잡미묘한 심리를 잘 표현하기로 유명한데, 아직은 이별에 대처하는 태도를 알지 못하는 시기의 미성숙한 그 모습을 훤히 들여다보듯 담아냈다. 그때 느꼈던 설레임을 계속 느끼며 살아야만 자신이 특별한 존재로 남아있을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지는 그 모습을 말이다. 그러면서 한때의 강렬한 마음을 ‘돌풍’이라고 표현하며 그 바람이 지나고 난 후, 보다 성숙한 사랑과 인생으로 나아가라고 일러주고 있다.


“잊어버리면 전부 거짓이 돼.”
이번에는 그녀가 천천히, 고개를 좌우로 두 번 왕복했다.
“거짓이 되지 않아. 우리는 잊어버려. 아무리 강렬한 마음도 조금씩 닳아서 얇아지고 사라져. 그렇다고 그때 우리의 마음이 거짓이 되지는 않아. 그때, 죽을 만큼 지루했던 것도, 마음을 쏟을 밴드와 만나 바뀌고 싶다고 생각한 것도, 카야가 치카를 좋아했던 그 마음도 전부 거짓이 아니야.” (본문 426쪽)


이 작품은 록밴드 더 백 혼(THE BACK HORN)과 창작 과정을 공유하며 집필했다고 한다. 소설과 음악의 경계를 뛰어넘어 서로의 창작물에 영감을 주며 컬래버레이션한 것으로, 늘 신선한 시도로 노력을 아끼지 않는 작가의 모습이 있기에 우리는 스미노 요루의 세계를 계속 기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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