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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 되면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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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4월이 되면 그녀는
요약정보 가와무라 겐키ㅣ소미미디어ㅣ2023-04-13
소비자가 14,800원
판매가 13,320원
적립금 750원
출시일 2023-04-13
작가 가와무라 겐키
출판사 ㈜소미미디어
레이블 소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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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그토록 마음이 흔들린 순간은 앞으로 아무리 오래 살아도
두 번 다시 없을 것 같았다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 강력 추천


<너의 이름은>, <분노>, <악인>, <전차남> 등 흥행작을 연출했으며,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백화』 등 소설의 저자로도 유명한 작가 가와무라 겐키의 대표작. 저자는 사랑이 점차 사라져 가는 세상에서 싱글이던 커플이던 상대의 존재유무와 상관없이 점차 현실화되어가는 감정에 주목한다. ‘연애가 사라져가는 세계’ 속에서 사랑을 찾아가는 남녀 이야기를 써보고 싶었던 저자는 수십 명의 커플 및 부부를 직접 취재하고 기록하면서 정리한 2년간의 메시지를 정리해 이 소설의 시작점을 만들었고, 주인공과 얽힌 여러 여성 캐릭터를 현실감 있게 설정해 사랑하고, 사랑받음의 행위와 그 확인, 그리고 현재의 사랑에 대한 남녀의 시각을 감각적으로 해체하고 있다.
이번 소설 또한 출간 전부터 많은 관심과 추천을 받았으며, 일본 현지에서 초판 10만 부를 찍음으로써 그가 독자들에게 받고 있는 관심과 사랑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소리도 없이 공기가 빠져나가듯 인생에서 사랑이 사라졌다. 그럴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책에 푹 빠져 정신없이 책장을 넘겼다.
-신카이 마코토(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감독) 추천


■■■  저자 소개

가와무라 겐키 지음

1979년 요코하마 출생. <고백>, <악인>, <모태솔로 탈출기>, <늑대아이>, <너의 이름은.>, <스즈메의 문단속> 등의 영화를 제작. 2011년 뛰어난 영화 제작자에게 주어지는 ‘후지모토상’을 사상 최연소로 수상. 2012년 첫 소설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을 발표하였고 동 작품은 전 세계 25개국에서 출판되었다. 2018년 처음으로 감독을 맡은 작품 <Duality>가 칸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에 출품되었다. 2021년 첫 번역 그림책 『나, 두더지, 여우, 말』을 간행. 2022년 자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각본 · 감독까지 맡은 영화 <백화>가 제70회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공식경쟁 부문에 출품, 일본인 최초로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 그 외 저서로 소설 『억남』, 『신곡』, 대담집 『직업』, 『이과계.』 등.


■■■ 번역자 소개

이영미
일본문학 전문 번역가. 아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09년 요시다 슈이치의 『악인』과 『캐러멜 팝콘』 번역으로 일본국제 교류기금에서 주관하는 보라나비 저작·번역상의 첫 번역상을 수상했다. 그 외의 옮긴 책으로 오쿠다 히데오의 『공중그네』, 『면장 선거』, 요시다 슈이치의 『분노』, 『동경만경』, 무라카미 하루키의 『잡문집』, 『약속된 장소에서』, 미야베 미유키의 『화차』, 『솔로몬의 위증』 등이 있다.


■■■ 차례

4월이 되면 그녀는
5월의 옆얼굴
6월의 여동생
7월의 프라하
8월의 거짓말
9월의 유령
10월의 푸른 하늘
11월의 원숭이
12월의 아이
1월의 파편
2월의 바다
3월의 끝자락에 그는

옮긴이의 말


■■■ 책 속으로

9년 만이네요.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편지를 씁니다.
편지 쓰는 것쯤이야 간단하겠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쓰기 시작하니, 놀라울 정도로 마음대로 안 되네요. 곰곰이 생각해보면 펜을 손에 쥐고 제대로 편지를 쓰는 건 10년 만일지도 모르겠어요. 누군가를 진지하게 생각하며 그 사람을 위해 뭔가를 쓴다. 그건 너무 어렵고 쑥스러운 일이군요.
100년 후에는 종이에 소식을 적어 보내는 건 사라지고 없겠죠. 그렇지만 그 글이 엮이는 시간은 분명 깊은 밤일 테고, 에두른 말만 이어져서 무슨 말을 하고 싶었는지 알 수 없게 되고, 몇 번이나 고쳐 썼는데도 구두점은 이상한 자리에 찍혀 있고, 어쨌거나 볼품없고, 그럼에도 절실한 심정에는 변함이 없을 듯한 기분이 듭니다.
나는 지금 볼리비아의 우유니라는 도시에 있어요.
새하얀 소금 호수로 에워싸인 도시. 해발고도 3700미터. 공기는 희박하지만 맑고, 물빛 하늘에는 볼록하게 부푼 구름이 떠 있습니다. 이곳 소금호수는 비가 내리면 물이 얕게 고여 거울처럼 변합니다. 그 거울에 끝없이 열린 하늘이 반사되어 세상이 온통 하늘이 됩니다.
-<프롤로그> 중에서

“신입생?”
문을 빼꼼 열고, 숨어들 듯 들어온 그녀를 향해 후지시로가 말을 건넸다. 그녀가 “네”라고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신입생에게 동아리에 들라고 권유하는 시기도 지났고, 올해 획득한 회원은 고작 두 명뿐이었다. 제 발로 동아리 방을 찾아온 귀중한 신입회원 후보를 놓칠 수는 없다는 생각에 후지시로는 최선을 다해 산뜻한 미소를 지으며 그녀를 쳐다보았다. 커다란 카메라에 눈길이 멎었다. 가냘픈 몸에 매달린 추처럼 보였다.
“매뉴얼 일안리플렉스네. 카메라가 엄청 크다.”
“할아버지한테 물려받았어요. 그런데 무거워서…….”
색이 옅은 얼굴 중심에 자리잡은 핑크빛 입술일 조그맣게 움직였다. 커다란 눈동자가 매우 조심스럽게 이쪽을 바라보았다. 먼지가 석양빛에 반사되어 금가루처럼 춤추고 있었다.
“진짜 무거워 보인다.” 후지시로는 그녀의 경계를 풀어주려고 천천히 얘기하며 테이블 위에 놓여 있던 신입생용 명부를 건넸다. “일단 여기에 이름과 연락처를 써줄래?”
그녀는 가늘고 흐르는 듯한 필체로 이름을 썼다. 윤기 나는 검은 머리칼은 목덜미 길이로 짧게 커트되어 있었다. 깔끔하고 가지런한 앞머리. 몸집은 작지만 팔다리는 길고, 넉넉한 크기의 티셔츠 소맷자락 사이로 하얀 팔뚝이 보였다. 주소와 전화번호를 적으면서 이따금 겁먹은 고양이 같은 눈빛으로 이쪽을 쳐다봤다. 무리도 아니다. 동아리 방에 들어오자마자 비좁은 소파에 나란히 앉아 있는 무기력한 두 남자. 한 사람은 게임, 다른 한 사람은 개그만화에 푹 빠져서 사진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4월이 되면 그녀는> 중에서

슬픈 감정과 행복한 감정은 어딘지 모르게 비슷해요.
지금 나는 따뜻한 바람을 느끼고 있어요. 봄이 바로 코앞까지 왔네요.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문득 후지의 목소리가 들린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대학 암실에서 내 등 뒤로 들려왔던 그 목소리예요. 바다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모두가 웃었죠. 오시마 선배가 해변에서 ‘4월이 되면 그녀는’을 노래했어요. 모두가 누군가를 사랑하며 살아갔죠.
난 죽는 게 슬펐어요. 그렇지만 죽는 일도 벌어지는 현실이 밉지는 않아요.
지금도 후지를 좋아하는지, 그건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왜 편지를 보내려고 했는지도.
그런데 지금 마지막 편지를 쓰면서 깨달았죠.
나는 나를 만나고 싶었던 거예요. 당신을 좋아했던 무렵의 나를.
솔직한 감정으로 살아갈 수 있었던 그 무렵의 나를 만나고 싶어서 편지를 썼던 거예요.
나는 사랑했을 때 비로소 사랑받았다.
그것은 흡사 일식 같았어요.
‘나의 사랑’과 ‘당신의 사랑’이 똑같이 겹쳐진 건 짧은 한순간의 찰나.
거역할 수 없이 오늘의 사랑에서 내일의 사랑으로 변해가죠. 그렇지만 그 한순간을 공유할 수 있었던 두 사람만이 변해가는 사랑으로 다가갈 수 있다고 난 생각해요.
안녕.
지금 후지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이 후지를 사랑해주길 바랍니다.
설령 그것이 한순간일지라도 그 마음을 함께 나눴던 한 인간으로서.
-<3월의 끝자락에 그는> 중에서


■■■  출판사 서평

사랑에도 노력이 필요하다
순간 포착이 아닌 지속적인 관계를 위한 이야기


결혼을 앞둔 후지시마와 야요이의 관계는 설렘이라고는 전혀 없이 무덤덤하다. 흔히 사랑해서 결혼하지만, 그 후로는 정 때문에 산다는 말을 한다. 후지시마 역시 야요이를 사랑했지만, 그녀와의 관계가 이어질수록 점점 익숙해지며 처음과 같은 열정은 없는 상태다. 함께 했던 과거의 일은 기억에서 멀어지고, 현재의 일은 전보다 관심이 없다. 이러한 상태를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동거를 하면서도 벌써 각방을 쓰는 후지시마에게 과거의 연인, 하루의 편지가 도착한다.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보낸 하루의 편지를 읽으며, 후지시마는 하루와 사진 동아리에서 만나 나눈 짧지만 강렬했던 사랑을 떠올리면서 야요이와의 관계를 다시 돌아보게 된다. 그런데 확신하지 못하는 후지시마의 곁에서 갑자기 야요이가 사라지고 만다. 두 사람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그리고 하루는 왜 9년 만에 편지를 보냈을까. 이 이야기는 인간은 왜 사랑하는지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이기도 하다. 진정한 사랑의 형태는 무엇일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 편의 드라마처럼 선명한 이미지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 시대의 새로운 서사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너의 이름은.>의 프로듀서로도 유명한 가와무라 겐키의 작품답게 영상미가 돋보인다. 먼저 하루가 여행을 간 볼리비아의 우유니 사막부터 인도의 카냐쿠마리까지 전혀 다른 분위기의 장소 덕분에 이색적인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후지시마의 일상 역시 생명력이 넘치는 선명한 빨간색, 긴장감을 주는 흰색 같은 다양한 색채 묘사와 함께 밴드의 공연, 카페의 배경 음악, 바람 소리 등의 청각적인 이미지가 더해져 입체감을 준다. 또한 연도의 차이는 있지만 4월부터 차례로 이어지는 각 장의 제목으로 자연스럽게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글임에도 직접 영상을 보는 것처럼 생생한 이미지를 느낄 수 있다.
이야기 속에 다양한 영화가 등장하는 것도 특징이다. 제목만 언급되기도 하고, 특정 장면을 묘사하기도 하므로 어떤 것일지 찾아보는 것도 재미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제목으로 쓰인 사이먼 앤 가펑클의 노래 <April come she will>, 후지시마와 야요이가 함께 본 영화 <이터널 선샤인>과 <그녀> 등으로 이들의 관계를 묘사하는 것이 눈에 띈다. 사랑을 다룬 작품들과 이를 감상하는 인물들을 배치하여 이해를 돕는 한편, 픽션과 현실을 대비시키는 효과를 주어 위에 언급한 묘사와 더불어 영상미를 더욱 강하게 느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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